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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부족으로…확진 요양보호사가 확진자 돌봐
 ۼ : 오키여사 (112..184.10)
Date : 2021-04-02 00:45  |  Hit : 5,126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091139?sid=1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환자를 역시 확진된 요양보호사가 돌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19일 이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15일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략

A씨는 격리돼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확진 전과 마찬가지로 2∼3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이 중 1명은 중증 환자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일반 환자를 돌봤으나 확진된 환자를 돌본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A씨는 불편한 몸 상태로 요양병원 등에 하소연해봤으나 소용이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병원에 머물며 환자를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A씨는 "오늘도 열을 재보니 38.7도로, 기침이 나와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몸이 불편하다"며 "병원 등에 사정을 얘기해 봤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