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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2명 확진…도내 첫 '코호트 격리'
 ۼ : 정용진 (112..184.10)
Date : 2021-03-21 20:05  |  Hit : 4,548  
제주지역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된 제주대병원.

이곳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아기를 출산한 산모 A씨.

5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한라사우나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딸로 자가격리 도중 출산이 임박하자 지난 18일, 이송돼 입원했고 출산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측이 A씨가 확진자의 접촉자인 점을 고려해 진료와 출산에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
"접촉자가 한 명도 없었고, 처치하는 모든 의료진도 보호장구는 다 착용하고 방역도 준수한 환자였어요."

하지만 문제가 된 건 또 다른 확진자 B씨.

정형외과 환자들이 주로 입원하는 병동에 지난 16일, 다리 부상으로 입원했는데, 평소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의료진과 마찰을 빚었고, 외부인 면회 금지 조치에도 병원 밖 흡연구역에서 지인을 만난 겁니다.

방역당국은 B씨의 지인이 사우나발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용담동의 라이브 카페 관계자로, 지연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면회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해당 병동 의료진과 방문자 모두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습니다.

또 접촉이 이뤄졌던 환자 등 56명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코호트 즉,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214/0001087407?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