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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베이징, 코로나19 확산에 항공편 300여편 취소(종합)
 ۼ : 서미현 (112..184.10)
Date : 2021-03-11 06:02  |  Hit : 5,518  
다롄서 학원은 수업 금지, 대학은 조기 방학 들어가
베이징 교회 크리스마스 행사 취소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과 베이징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따르자 이들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25일 중국 온라인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 이날 다롄 공항에서는 129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베이징의 서우두공항과 다싱공항에서는 각각 90여편이 취소됐다. 이를 합하면 300편도 넘는다.

다롄공항의 운항 취소율은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기준 약 35%이며 베이징 서우두공항과 다싱공항의 취소율은 10% 안팎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랴오닝성 다롄에서는 지역사회에서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확진자는 7명이며 나머지 1명은 무증상 감염자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가 아닌 무증상 감염자로 별도 집계한다.

다롄시는 전날 모든 학원 수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다롄의 대학들은 이번 학기 수업을 조기 종료했다.

다롄에서는 지난 15∼24일 19명의 확진 환자와 20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왔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파견 전문가 그룹은 밝혔다.

중국 내에서는 랴오닝성 다롄, 선양(瀋陽)과 베이징 등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자 불안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ykim@yna.co.kr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102008?sid=104